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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Siri)는 NLP(자연언어처리)의 세 번째 봄을 가져올 수 있을까?

요새 iPhone의 Siri app. 덕분에 간만에 NLP 관련 용어들(음성인식이니 자연언어처리니,, 챗봇이니
대화 에이전트니.)이 실로 오래간만에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자연언어 처리에서 궁극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킬러앱은 당연히 번역기이다(..였다로 바꿔야하나??)
2차대전 후에 미소 냉전 시절에.. 정보전 개념으로 시작해서(사실 정보전이라는게 무슨 007이나 CIA, KGA 요원들이 적국에 잠입해서 삥? 뜯어서 얻는 정보는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주된 작업은 상대국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이런 휴먼리소스를 통한 정보는 물론이요, 기타 신문, 방송, 책, 정부에서 발표한 정책, 코멘트 등의 퍼블릭한 데이터들을 모아서 분석하는게 주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자료들의 양이 너무 많고 방대하며, 훈련된 번역가들을 다수 고용하더라도 한계가 있으니
자동화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지사겠다)

.. 유럽에서는 내부 유럽 각 국간(EU 통합전부터 개네들은 이런 것들도 신경써다고 하더라..)의 문서 정보 교환을 쉽게 하기 위해서 연구를 많이 하였다(라고 쓰고 돈을 풀었다라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일본에서도 이런쪽으로 돈 좀 많이 쓴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이들이 잘 알듯이 아직까지 그리 신통치 않은 결과를 내놓았고..
무슨 위원회(아..까먹었네..나중에 보충해야겠다)에서 이쪽 연구의 지지부진함에 대한 조사를 했고, 조사결과는
이분야(기계번역) 분야에 대한 부정적 전망, 그리고 기본적인 인간의 언어에 대한 이해부터 해야한다는
 권고를 통해..이후 내리막..
--그래서 내가 알기로 80년대 중반 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NLP는 별로 돈을 못끌어온걸로 앎 --

그리고.. 90년대중반으로 오면서 WWW이 등장하고.. 이후 방대한 웹문서들을 뒤지고 찾기 위해서,
검색분야(IR)가 뜨면서,, 그 전에는 NLP 내에서 약간 side로 취급되던 IR이 메인으로 되면서 제2의 붐으로
일으키기 시작했고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IT관련으로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던 주제였다.

하지만, 미국의 구글을 중심으로(한국에서는 네이버를 메인으로, 다음이 말그대로 다음을 차지하는 양태)
천하통일이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고사하기 시작했고, 기업용 데이터 검색 등의 분야는 고만고만한 몇 개
기업이 명목만 유지하는 형태가 되면서.. 몇 년전 부터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애플에서 인수한 시리가 iPhone에 탑재되고, 꽤 신통한 화제를 몰고 오자..
다시 화제가 되기 시작하는데.. 사실 기술적으로는 크게 진보한 것들이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유사한 정도의 기술적 성취는 십년전에도 가능했던 것들이다. 
단지, 그것이 PC 환경에서는 별로 메리트가 없었는데..모마일 플랫폼에서 이것이 터진 것이다. 
아무래도, 모바일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도 중요한 것이었고,
바뀌어진 시대니 만큼 핸드핼드 디바이스에 쓰이는 CPU 성능이 향상되고, 메모리 사이즈도 커 진데다가,
요즈음과 같은 무선 데이터망(3G/4G, Wifi network)이  그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었다.

이런 걸 보면, 같은 레벨의 기술이라도 그것이 터질(!?)수 있는 사회적 환경, 인프라도 중요한데, 지금은 그게 맞는 것 같다.
애플의 선견지명(내지 마케팅)도 괜찮은 것 같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이 더 발전하여.. 하나의 플랫폼이나 새로운 사회의 트렌드가 될 지..
한 때의 유행으로 그칠지는 내년까지 되 봐야 할 것 같다.

by 코퍼스 | 2011/11/08 19:03 | IT | 트랙백 | 덧글(2)

우리집 흰둥이(맥북)의 고장 원인을 알아내다-생활속의 디버깅

이제부터 블로그도 다시 열심히 하고, 트위터, 페이스북도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다^^
마음먹은 김에 블로그에 포스팅...
                       (그림은 우리집에 있는 것과 비슷한 넘.. 그냥 웹에서 검색해서 이미지를 찾아 올린다)
얼마전 부터 우리집의 흰둥이 맥북이 단번에 부팅이 안되고, 삐~삐~ 소리를 내며 자꾸 부팅이 제대로 
안되는 것이었다.
온갖 현란한 부팅 옵션을 바꾸어 가며 부팅을 시도해야만 되고, 마눌님의 짜증은 늘어만 갔다.
--현재 우리집에서 제대로 네트웍이 되는 컴은 흰둥이 맥 밖에 없다.--

'게으름의 지존'이라 일컬어지는 나이기에,, 그리고 집에서는 별로 컴을 쓰지 않는 주의이기에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오늘 불현듯.. '삐~'소리와 함께일어나는 부팅 실패는 메모리칩 관련이라는 깨달음이 스쳐지나갔다.
--그렇다,, 비록 2년전에 개발에서 손을 떼고 FAE로 옮겼지만, 명색이 임베이디드 시스템 개발자로 9년 가까이 
지냈던 사람이 바로 나다 --; --

* 처음에는 구입한 지 3년여가 넘었기에 메모리칩의 소켓 부분이 때를 탓을 가능성을 떠 올렸다.
우선 맥북을 분해하여 보드를 살펴 보고, 메모리 칩과 본체 소켓을 깨끗이 청소한 다음에 다시 조립을 
하는 엄청나게 귀찮은 일을 하였다.
-- 참고로, 맥북을 분해해봤거나, 비슷한 시도를 해 본 이들은 알리라.. 
본체 각 부위마다 나사의 길이/사이즈가  틀린 맥북의 위용을..
분해할 때에 각 나사의 위치를 적절히 분류하지 않으면 재조립시에 꽤 애먹는다.
나같은 사람은 처음 본 순간,  왜 애플이 생산단가/관린 비용을 절감하지 않고 이.따.위(?) 개발을 했는지 의아해 했다.--

그러나, 나의 낭만적인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부팅 시에 삐~소리가 나를 반기고..
속으로는 "..용산까지 가야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만으로도 귀챃음이 치솟아 올랐다.

* 그래서, 혹여 메모리 칩의 문제 혹은 본체쪽 슬롯의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까지는 테스트하기로 하였다.
1기가짜리 메모리 칩 두 개가 꽂혀 있는 우리집 흰둥이.
따라서, 테스트에는 총 4개의 조합(A/B chip과 좌/우 슬롯)이 필요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4회의 시도가 필요하고 
운이 좋으면 2회만으로 가능하다는 계산이 따라왔다
-- 불행(?)히도 인텔 계열 흰둥이 맥북은 내장파워 부분을 뽑은 뒤에 본체쪽의 나사 3(!)개를 풀어서 
가로쇠(?)를 빼고/끼어야만  메모리 교체를 할 수 있다. --

다시 배터리를 빼고, 메모리 삽입부의 나사를 뺀 뒤..
. A 칩 선택!
좌측 슬롯 삽입, -> 삐~!
--다시 빼고.. 바꾸고..조이고...--
우측 슬롯 삽입 --> 삐~!
--다시 빼고.. 바꾸고..조이고...--
. B칩 선택
우측 슬롯 삽입 --> 드디어 정상 부팅!!!
확인을 위해 3회 부팅 시험 --> 정상 부팅...(감격 스러웠고..솔직히 스스로가 살짝 대견했다!!)

* 담배를 피고나서, 이 기쁜 소식을 블로그에 올리려 한 순간...
혹시.. 좌측슬롯과 A 칩의 복합 문제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떠 올랐지만.. 귀찮아서 지금은 패스..
나중에 메모리 칩을 구매하기 직전에 테스트해보기롤 스스로를 설득했다.

흠..다 쓰고나니..뭔가 아주 작은 일을 엄청 대견하게 쓴 듯.. :(


by 코퍼스 | 2011/10/15 00:15 | IT | 트랙백 | 덧글(2)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관하여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관하여

호워프 님의 글을 읽다가 다른 여러사람들이 단 답글을 보게 되었다.

뭐.. 일리도 있고..일부 분들은 의사분들에게 심한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것 같기는 하지만(사실 이건 의.협.의 일부
의사분들이 자초한 면도 있지요..)

나는 전적으로 호워프 님의 얘기에 동의한다.

사람들의 이러저리 엇갈리는 논의들 중에...
우선, 한의학의 치료 체계에 있는 침이나 한약이 치료 효과가 있느냐의 문제와
한의학 자체가 과학적이냐는 별개의 문제로 다뤄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나도 (당연히)인정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경험을 얘기할 필요도 없이..
요즘에는 그 치료 효과들에 대해서는 꽤 데이터가 모였으니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한의학이 과학적이냐는 질문에 예스를 할 수 있을까? 그건 절대 아니다.
한의학의 설명체계가 나름 합리적이고 체계적이긴 하지만..그건 그 안의 논리에서 뿐이고.. 그 기반인
기(氣)라던가,, 경락..오행, 체질론 같은건 전혀 물리적 실체가 없는 존재들이고.. 지극히 관념적인 대상들일 뿐이다.

이런 용어나 관념에 대해서 인문학적 접근이나 공부는 가치가 있겠지만..실제의 물리적 실체인 자연이나 인체에 도입해
해석하겠다는건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다.

실제로 음양오행이니 체질론이니 경락이니 하는 것들의 탄생과 그 관념체계가 정비되는 과정은..
우연과 종교적, 미신적, 그리고..정치적 의도 등에 의해 이루어진 점이 많은 것이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듯 현인들이 명상과 직관에 의해서 얻은 깨달음을 서로 공유하고.. 물려받아 이루어진 것들이 아니다.

이런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과 웹 자료들이 있으니 굳이 내 자신의 짧은 지식을 드러낼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 21세기의 시작인 지금 시대에도..여전히 과학과 합리적 정신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짚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y 코퍼스 | 2009/08/05 11:03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1)

Ascii Table을 쉽게 만들어 주는 기막힌 펄 모듈

RFC 문서 등을 보면 ascii로 만들어진 그림이나 테이블 맵 등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런 아스키 그림이나 테이블 등을 쉽게 다루어주는 유틸등이 있기도 하고. 혹은 워드등에서 만든 뒤 변환하여
카피하여 쓰기도 한다.

나두 가끔은 이메일로 내용을 주고 받을 때, 아스키로 그림을 그릴 때가 있는데..
(회사 정책상.. 첨부 파일을 보낼려면 결제라인을 밟아야 되는데.. 박스 2~3개랑 선 몇 개 그려넣자고..
그 짓 까지 하기는..ㅠㅠ)

이럴때마다.. '다음에 내가 꼭 이거 쉽게 만드는 ascii draw 용 스크립트 하나 짠다'
이렇게 마음만 먹고 실행을 못옮기고 있었는데..
오늘 search.cpan.org 의 recent module 란을 보니 굉장히 깔끔한 모듈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

음.. 내가 원한 궁국의 ascii draw tool 까지는 아니지만 ascii table에 대해서만큼은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사용하기도 쉽고, 알아두면 가끔 참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프로그래머라면 예제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아래는 CPAN 사이트의 example..라며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copy & past할려고 했더니.. 줄이 깨지네..--;
귀찮다..
간단히 링크로..
http://search.cpan.org/~sri/Text-SimpleTable-1.3/lib/Text/SimpleTable.pm

그래도..좀 허전하니.. 내가 짠 예제를..^^

#!/usr/bin/perl
use strict;
use warnings;

use Text::SimpleTable;

my $t = Text::SimpleTable->new( [8, 'Country'], [9, 'Language'] );

$t->row('한국', '한국어');
$t->hr;
$t->row('America', 'English');

print $t->draw;

실행 결과는 아래..
(실제로 줄이나 칸은 잘 들어맞는다. 아래 화면은 copy & past 하면서 오차가 발생한 것이다.
일반 텍스트 에디터 등에 붙여서 쓰거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때는 문제가 없다)

.----------+----------- .
| Country | Language |
+----------+-----------+
| 한국 | 한국어 |
+----------+-----------+
| America | English |
'---------- +-----------'

by 코퍼스 | 2009/07/17 11:18 | IT | 트랙백 | 덧글(0)

30년전의 눈물과 오늘의 눈물


내가 아주 어린 시절일 때, 그러니까.. 79년도 쯤의 어느 날을 기억한다.
그때 아마.. 어떤 기억나지 않는 다른 이유로 울고 있으니.. 집안 어른들이 '너도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슬퍼서 우냐?'라며..
반쯤 놀리시고.. 그때는 아이 특유의 억울한 마음에 . '아니야!'라며 더 크게 울던 기억이...

그 때 왜 울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오늘 내가 왜 눈물을 흘리고 목이 매이는지는 안다. 

노사모나 열린우리당 당원은 커녕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도 아니었건만.. 왜이러지?

그  비참한 죽음에 대한 인간적 동정 때문일까? 아니면 5년여 넘는 시간 동안 접하면서 무의식 중에 
다져진 친근함에 기인한 걸까? 

그런 이유를 따짐이 다 무슨 짓일까?
슬픔을 느끼면 울면 되고,  숙연함에는 고개를 숙이면 그 뿐.

다만, 이 와중에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 것들에 대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이런 상황을 만든  '것'들에 대해 분노가 치민다.

어제까지의 일은 이미 흘러가 버려 그렇다 치더라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문 행렬까지 꼭 막아서야 되는걸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수 시간이 지나도록 '사망'이라는 표현을 써대는 신문과 방송의 그 
천박한 '눈치보기' 혹은 '무례함은???

한 가지 내가 단언한 것은.... 
노통을 비웃고 욱박지르던 자들의 죽음은... 결코 오늘 노통에게 바쳐진 수 많은 이들의 
눈물과 진심어린 애통함을 받지 못할 것임을...

지금, 푸른 기와집에 계신 그 분도 3년 후를 생각하면 잠이 안 올것이다.
(이것은  오늘 하루 중에 떠오른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상상이다.)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코퍼스 | 2009/05/24 02:04 | 개인사 | 트랙백 | 덧글(0)

정형돈 팬카폐 가입을 한 이유 아닌 이유

간만에 글을 쓰니 나름 재미가 있네..^^
그 동안 인.간.적.으로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았던 것 같다.
이젠 블로그에 드리운 먼지낀 거미줄을 걷어내야 겠다.

벌써 몇 주 지난 얘기지만.. 정형돈 팬 카폐에 가입을 하였다.
이유는 그전부터 별 이유없이(!) 정형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긴하였지만..
어느날 꾸게 된 꿈 덕분이다.

꿈의 내용은 대개의 꿈이 그렇듯.. 부정확하고..이리저리 짜맞춰진 듯한 이미지의 조합이긴 하지만..
꿈속에서  정형돈이 나온 것이다!!!
(왜 하필 이효리나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이 아닌지는... 여전히 안탄깝다.. )

그런데, 꿈 속에서 정형돈이 유부남으로 밝혀진 것이다.
게다가 아내는 이스라엘인가? 팔레스타인인것으로  (꿈에서)느껴졌고, 아이까지 있지 않는가??

그 꿈의 와중에도 '그럼..태연은?' 이라며 우.결.의 태연을 걱정할 정도의 자상함이 발휘된건 말할 나위 없다.
(물론, 소녀시대의 태연이 아니었서도 그런.. 순순한 의미의 무의식적 자상함이 발휘되었을까? 라고 묻는다면? ^^)

결국 이를 계기로, 정형돈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고..결국 팬카폐에 까지 가입을 하게되었고..
그러자.. 이는 다시 feedback되어 그전에는 없었던 정형돈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커지게 되고..
기사나 웹 문서를 찾게되고.. 그러면서 더욱 관심과 지지가 커지는  별 쓸데(!)없는 positive 적
피드백이 발생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요 2주간 조금 태만하게 되긴 하였지만.. 다시 본래의 팬으로써 다시 관심과 지지를 생겨나고.. 팬카폐의 오프모임에도 참석하고 싶어는 스스로를 생각하면..조금 웃기기도 하다..

P.S.
지나고 보니.. 정형돈의 여자친구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혹시 나한테 초감각적 능력이 있는건 아닐까???
그런데, 왜 로또 번호 같은 건 보이지 않는 걸까???


by 코퍼스 | 2009/05/08 21:09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1)

개발자 생활..어느덧 10년..

개발자 생활한지 어느덧 10년이네..ㅋㅋ

원래 철모르고, 귀동냥 적던 대학교 학부 때는 오히려 기술영업을 꿈꾸었었던.. 나름 머리 잘굴리는.. 나였건만..
그놈의  '공부를..쬐끔만 더해볼까?'했던 생각과 개발자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아쉬움...
그결과로 진학하게된 대학원..
그래서.. 하게된 병역특례 덕분에 아~주 빡센 개발자 생활을 하게되었고.. 하고 있다.

특히. 웃긴건(?) 내가 아~주 경멸(!)하던 시스템 프로그래밍, 디바이스 드라이버, 네트워크 분야로 밥을 먹고 있다니..ㅠㅠ

사람 인생이란건 모르는 일인것 같다..

특히,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일 싫어한 회사가 두 개..즉,
다산네트웍스와 삼성전자였는데.. 그 중 다산에서 제일 긴 만4년을 채우고..
지금 삼성전자에서 3년째를 보내고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부침이 심한 2000년대 초반부터 회사 생활을 해서 그런지..워낙에 회사가 망하거나. 팀이 해체되는 경우를
많이 당했었는데... 이래서 인연이라는게 따로 있나 보다..

덕분에  Ethernet/IP 장비 분야는 Access에서 Edge, 지금은 Core 망까지 골고루 맛을 본 것도
엔지니어로서는 복이라면 복일진데.. 별로 크게 바라던 복은 아니라는게 또한 인생의 아이러니다.. ^^

by 코퍼스 | 2009/05/08 20:55 | IT | 트랙백 | 덧글(1)

조선시대나 지금이나[초록불님 블로그에서]

조선 시대나 지금이나...

답글로 달다가 길어져서.. 옮깁니다...--;

꽤 오래전(한 10년전?)에 읽은 책들에..정약용님이나 이율곡 같은 분들이 당대 과거제도와 교육에 엄청난 비판을 해댄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당시 꽤 충격이었죠..
저는 그 당시의 공부나 과거라는 것이 고전적 의미에서의 인문적 교양인의 차분한 독서와 그 결과물에 대한 테스트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물론 그 공부하는 바가 당대의 현실적 문제들과는 꽤 차이가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언제까지 과거를 위한 공부만을 하며..진실된 공부.. 성현의 진실된 도를 추구하지 않을 것인가?"
라며 일갈하는 율곡 선생님의 글귀가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진실한 의미로서의 공부와 제도권에서의 출세등을 위한 공부, 이 두가지가 따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대 이후의 공교육이라는 것도 ..사실 교양인이나 지성인의 양성/훈련의 의미가 아니라..

(바람직한)사회 구성원을 만들기 위한 규범 훈련의 의미가 크고.. 그 다음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인(생산적 존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에도 사회 엘리트 계층의 규범, 관리기능 등의 교육척 측면도 여전히 존재하고..이와 관련된 것이 봉건시대의 '과거 제도나 교육'이라는 것과 연관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라 교육의 의미와 역할도 틀리니까요..(너무 당연한 얘기만 늘어놓고 있네요..)

뭐.. 개인적으로 "진실한 의미로서의 교양"이라는 것은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추구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음.... 좀 정리하면.. 어떤 의미에서건..어떤 시대나 장소건.. 교양인의로서의 지적 훈련이나 습득은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당연히 걱정되는 현재의 공교육이 추구하는 그 사회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규범(상당히 의심스러운..)이라던가,,
그 교육 방식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가 결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존재(한마디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이른바 글로벌하고 창조적인 생산자)로서의 가능성까지 깨먹는다는 점은 저도 200% 동감합니다.

by 코퍼스 | 2008/12/22 16:07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0)

Perl5에 추가되어야 할 요소들(chromatic의 블로그에서)

약간 시간이 흐른 토픽이지만..  한국의 펄매니아들에게도 생각할 거리(앞으로 어떻게 펄을 공부할 것인가?
어떻게 펄에 기여할것인가 혹은 어떻게 펄로 부가적인 이익을 올릴것인가 등)에 도움이 될 것 같기에
아직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 알립니다.

원 링크 주소:
http://broadcast.oreilly.com/2008/12/five-features-perl-5-needs-now.html
( 그 유명한(?) chromatic의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2008-12-10)이고, 그냥 링크만 하려다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일까봐(--;) 간단히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음 주 목요일이 되면 Perl이 태어난지 21년이 되는 해이다.
Perl5는 이미 12월18일로 이미 14년이나 되었다. ..중략하고..
Perl 5.10 은 많은 훌륭한 요소들이 부가되었으며,  perl6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평을 바꿀 것이다.
그런데, Perl5의 비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하면 (펄)언어는 적절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생략...

펄5는 아래의 것들을 추가하여야 하는데..

* 정기 릴리즈(규칙적인 릴리즈)
 :  Parrot 프로젝트의 경우  만일, 정책에 있어 어떤 전환이 이루어지면   1개월 단위의
릴리즈 시행이 가능해지고  이는 작업의 리듬(규칙성)을 찾을 수 있게해주며
구현에 있어, 여러 커미터들과 만나며 반대되는 정책적 이슈, 설계상의 오류등을 다듬을 수 있게 해주나..
..생략...
  
* Moose, Mouse and autobox
 : 펄5는 파이썬으로 부터 객체시스템을 빌려왔고, 펄5 기본 객체들의 상대적인 간편성은 flexibility를 위해
최적화되었지만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다.
Moose와 Mouse는 펄5에게 더 나은 object system을 제공해 주며, 장차 Perl6의 객체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할 경우에도 더 나을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autobox라는 Ruby의 요소가 추가되었고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다.


* 파이썬의 ctypes
: 펄의 확장 시스템(extension system)은 손대기 싫고 너무 오래되었다.
따라서, 펄의 내부 코어와 각종 공유라이브러리에  대해 너무 많은 지식을 요구한다.
이에 반해 파이썬의 ctypes 라이브러리는 매우 깔끔한 구조이다.  이는 펄5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이다.

 

* 더 나은 CPAN의 통합
 : 한 마디로, 초보자, 윈도우즈 사용자, 어드민이 아닌 일반 유닉스 사용자를 위한 더 쉽고 직관적인 방법을
제공하자

* mod_perlite
: PHP(엄밀히는 mod_php) 등에 대비되는 mode_perl은 위대한 기술적 성취이고,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존재이긴 하나..
한마디로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렵고 관리/셋업하기 힘들다. 
더 쉽게 접근하고, 다룰 수 있도록 하자.
===========================================================================================================

본문 말미에는 Perl 5.12의 필요성에 대한 최근의 뉴스그룹 토론란에 대한 걱정과( 무가치하거나
불필요한 논쟁들에 대한) 많은 해외 펄 유저들의 댓글들이 달려 있었는데.. 많은 펄 유저들이
"object system", "ctypes", "mod_perlite" 등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논의를 이어나갔습니다.

더 상세한 글은 링크를 참고하기 바라고.. 내년부터는 한국의 펄 사이트에서도 좀 더 기술적인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라는데.. .....
바라기만 하면 안되고..기꺼이 기여를 해야 할 터인데..

  아~~ 일단 바쁜 올해는 지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by 코퍼스 | 2008/12/16 18:24 | IT | 트랙백(1) | 덧글(2)

역사교육이라..

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초록불님 덕분에 좋은 책을 또 하나 알게되었다.
(읽으려 하였으나, 읽지못하고 사둔 체 쌓여만 가는 서적이 벌써 20여권이나 되어가지만.. 한국 출판계를 위해 내 작은 용돈 불사르리라~!)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조금만 더  정확히 표현하면  역사 교육이 아닌 "국사교육"의 문제가 아닐지??
그런데,, 이 국사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로는 '대한민국에서 한국사를 일컬으는 말' 혹은 '대한민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가르치는 한국사의 과목명'이라 한다.

대학이상의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역사 교육이 아닌, 초/중/고 단계에서 시행하는 역사교육이란..
결국은 국가에서 국가의 이념과 통치철학을 교육시키기(더 정확히는 세뇌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적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합의(?)와 연구를 거쳐 한국의 구성원으로서 장차 한국을 이끌어갈 어린 세대에게 어떤 정체성/자긍심을 심어주며..아울러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소속감을 강화 시키려는 목적이 담긴 교육.. 이것이 본래의 목적이 아닌가?

사실..이러한 의도와 목적이란 것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 칼날을 대려면 댈 수 있겠지만..나는 아나키스트 같은 존재는 아니니 넘어가더라도..
(아~~ 그러고 보니..쌓아둔 책 중에 교과서에 담긴 이데올로기 어쩌구 하는 책이 있었구나..ㅠㅠ)

도대체 궁극적으로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이런 큰 주제가 정권이 바뀌었다고.. 그 근본적 토대까지 함부로 이념적 잣대로 휘저어져야 하는 것인지를 생각하면... 매우 절망적인 기분까지 든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4년반만 참으면 된다는 것..
(반대로 4년반이나 견뎌야 한다는..ㅠㅠ)




by 코퍼스 | 2008/10/17 15:59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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