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08일
시리(Siri)는 NLP(자연언어처리)의 세 번째 봄을 가져올 수 있을까?
대화 에이전트니.)이 실로 오래간만에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자연언어 처리에서 궁극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킬러앱은 당연히 번역기이다(..였다로 바꿔야하나??)
2차대전 후에 미소 냉전 시절에.. 정보전 개념으로 시작해서(사실 정보전이라는게 무슨 007이나 CIA, KGA 요원들이 적국에 잠입해서 삥? 뜯어서 얻는 정보는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주된 작업은 상대국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이런 휴먼리소스를 통한 정보는 물론이요, 기타 신문, 방송, 책, 정부에서 발표한 정책, 코멘트 등의 퍼블릭한 데이터들을 모아서 분석하는게 주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자료들의 양이 너무 많고 방대하며, 훈련된 번역가들을 다수 고용하더라도 한계가 있으니
자동화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지사겠다)
.. 유럽에서는 내부 유럽 각 국간(EU 통합전부터 개네들은 이런 것들도 신경써다고 하더라..)의 문서 정보 교환을 쉽게 하기 위해서 연구를 많이 하였다(라고 쓰고 돈을 풀었다라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일본에서도 이런쪽으로 돈 좀 많이 쓴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이들이 잘 알듯이 아직까지 그리 신통치 않은 결과를 내놓았고..
무슨 위원회(아..까먹었네..나중에 보충해야겠다)에서 이쪽 연구의 지지부진함에 대한 조사를 했고, 조사결과는
이분야(기계번역) 분야에 대한 부정적 전망, 그리고 기본적인 인간의 언어에 대한 이해부터 해야한다는
권고를 통해..이후 내리막..
--그래서 내가 알기로 80년대 중반 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NLP는 별로 돈을 못끌어온걸로 앎 --
그리고.. 90년대중반으로 오면서 WWW이 등장하고.. 이후 방대한 웹문서들을 뒤지고 찾기 위해서,
검색분야(IR)가 뜨면서,, 그 전에는 NLP 내에서 약간 side로 취급되던 IR이 메인으로 되면서 제2의 붐으로
일으키기 시작했고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IT관련으로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던 주제였다.
하지만, 미국의 구글을 중심으로(한국에서는 네이버를 메인으로, 다음이 말그대로 다음을 차지하는 양태)
천하통일이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고사하기 시작했고, 기업용 데이터 검색 등의 분야는 고만고만한 몇 개
기업이 명목만 유지하는 형태가 되면서.. 몇 년전 부터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애플에서 인수한 시리가 iPhone에 탑재되고, 꽤 신통한 화제를 몰고 오자..
다시 화제가 되기 시작하는데.. 사실 기술적으로는 크게 진보한 것들이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유사한 정도의 기술적 성취는 십년전에도 가능했던 것들이다.
단지, 그것이 PC 환경에서는 별로 메리트가 없었는데..모마일 플랫폼에서 이것이 터진 것이다.
아무래도, 모바일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도 중요한 것이었고,
바뀌어진 시대니 만큼 핸드핼드 디바이스에 쓰이는 CPU 성능이 향상되고, 메모리 사이즈도 커 진데다가,
요즈음과 같은 무선 데이터망(3G/4G, Wifi network)이 그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었다.
이런 걸 보면, 같은 레벨의 기술이라도 그것이 터질(!?)수 있는 사회적 환경, 인프라도 중요한데, 지금은 그게 맞는 것 같다.
애플의 선견지명(내지 마케팅)도 괜찮은 것 같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이 더 발전하여.. 하나의 플랫폼이나 새로운 사회의 트렌드가 될 지..
한 때의 유행으로 그칠지는 내년까지 되 봐야 할 것 같다.
# by | 2011/11/08 19:03 | IT | 트랙백 | 덧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