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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관하여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관하여

호워프 님의 글을 읽다가 다른 여러사람들이 단 답글을 보게 되었다.

뭐.. 일리도 있고..일부 분들은 의사분들에게 심한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것 같기는 하지만(사실 이건 의.협.의 일부
의사분들이 자초한 면도 있지요..)

나는 전적으로 호워프 님의 얘기에 동의한다.

사람들의 이러저리 엇갈리는 논의들 중에...
우선, 한의학의 치료 체계에 있는 침이나 한약이 치료 효과가 있느냐의 문제와
한의학 자체가 과학적이냐는 별개의 문제로 다뤄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나도 (당연히)인정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경험을 얘기할 필요도 없이..
요즘에는 그 치료 효과들에 대해서는 꽤 데이터가 모였으니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한의학이 과학적이냐는 질문에 예스를 할 수 있을까? 그건 절대 아니다.
한의학의 설명체계가 나름 합리적이고 체계적이긴 하지만..그건 그 안의 논리에서 뿐이고.. 그 기반인
기(氣)라던가,, 경락..오행, 체질론 같은건 전혀 물리적 실체가 없는 존재들이고.. 지극히 관념적인 대상들일 뿐이다.

이런 용어나 관념에 대해서 인문학적 접근이나 공부는 가치가 있겠지만..실제의 물리적 실체인 자연이나 인체에 도입해
해석하겠다는건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다.

실제로 음양오행이니 체질론이니 경락이니 하는 것들의 탄생과 그 관념체계가 정비되는 과정은..
우연과 종교적, 미신적, 그리고..정치적 의도 등에 의해 이루어진 점이 많은 것이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듯 현인들이 명상과 직관에 의해서 얻은 깨달음을 서로 공유하고.. 물려받아 이루어진 것들이 아니다.

이런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과 웹 자료들이 있으니 굳이 내 자신의 짧은 지식을 드러낼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 21세기의 시작인 지금 시대에도..여전히 과학과 합리적 정신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짚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y 코퍼스 | 2009/08/05 11:03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0)

Ascii Table을 쉽게 만들어 주는 기막힌 펄 모듈

RFC 문서 등을 보면 ascii로 만들어진 그림이나 테이블 맵 등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런 아스키 그림이나 테이블 등을 쉽게 다루어주는 유틸등이 있기도 하고. 혹은 워드등에서 만든 뒤 변환하여
카피하여 쓰기도 한다.

나두 가끔은 이메일로 내용을 주고 받을 때, 아스키로 그림을 그릴 때가 있는데..
(회사 정책상.. 첨부 파일을 보낼려면 결제라인을 밟아야 되는데.. 박스 2~3개랑 선 몇 개 그려넣자고..
그 짓 까지 하기는..ㅠㅠ)

이럴때마다.. '다음에 내가 꼭 이거 쉽게 만드는 ascii draw 용 스크립트 하나 짠다'
이렇게 마음만 먹고 실행을 못옮기고 있었는데..
오늘 search.cpan.org 의 recent module 란을 보니 굉장히 깔끔한 모듈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

음.. 내가 원한 궁국의 ascii draw tool 까지는 아니지만 ascii table에 대해서만큼은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사용하기도 쉽고, 알아두면 가끔 참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프로그래머라면 예제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아래는 CPAN 사이트의 example..라며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copy & past할려고 했더니.. 줄이 깨지네..--;
귀찮다..
간단히 링크로..
http://search.cpan.org/~sri/Text-SimpleTable-1.3/lib/Text/SimpleTable.pm

그래도..좀 허전하니.. 내가 짠 예제를..^^

#!/usr/bin/perl
use strict;
use warnings;

use Text::SimpleTable;

my $t = Text::SimpleTable->new( [8, 'Country'], [9, 'Language'] );

$t->row('한국', '한국어');
$t->hr;
$t->row('America', 'English');

print $t->draw;

실행 결과는 아래..
(실제로 줄이나 칸은 잘 들어맞는다. 아래 화면은 copy & past 하면서 오차가 발생한 것이다.
일반 텍스트 에디터 등에 붙여서 쓰거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때는 문제가 없다)

.----------+----------- .
| Country | Language |
+----------+-----------+
| 한국 | 한국어 |
+----------+-----------+
| America | English |
'---------- +-----------'

by 코퍼스 | 2009/07/17 11:18 | IT | 트랙백 | 덧글(0)

30년전의 눈물과 오늘의 눈물


내가 아주 어린 시절일 때, 그러니까.. 79년도 쯤의 어느 날을 기억한다.
그때 아마.. 어떤 기억나지 않는 다른 이유로 울고 있으니.. 집안 어른들이 '너도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슬퍼서 우냐?'라며..
반쯤 놀리시고.. 그때는 아이 특유의 억울한 마음에 . '아니야!'라며 더 크게 울던 기억이...

그 때 왜 울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오늘 내가 왜 눈물을 흘리고 목이 매이는지는 안다. 

노사모나 열린우리당 당원은 커녕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도 아니었건만.. 왜이러지?

그  비참한 죽음에 대한 인간적 동정 때문일까? 아니면 5년여 넘는 시간 동안 접하면서 무의식 중에 
다져진 친근함에 기인한 걸까? 

그런 이유를 따짐이 다 무슨 짓일까?
슬픔을 느끼면 울면 되고,  숙연함에는 고개를 숙이면 그 뿐.

다만, 이 와중에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 것들에 대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이런 상황을 만든  '것'들에 대해 분노가 치민다.

어제까지의 일은 이미 흘러가 버려 그렇다 치더라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문 행렬까지 꼭 막아서야 되는걸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수 시간이 지나도록 '사망'이라는 표현을 써대는 신문과 방송의 그 
천박한 '눈치보기' 혹은 '무례함은???

한 가지 내가 단언한 것은.... 
노통을 비웃고 욱박지르던 자들의 죽음은... 결코 오늘 노통에게 바쳐진 수 많은 이들의 
눈물과 진심어린 애통함을 받지 못할 것임을...

지금, 푸른 기와집에 계신 그 분도 3년 후를 생각하면 잠이 안 올것이다.
(이것은  오늘 하루 중에 떠오른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상상이다.)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코퍼스 | 2009/05/24 02:04 | 개인사 | 트랙백 | 덧글(0)

정형돈 팬카폐 가입을 한 이유 아닌 이유

간만에 글을 쓰니 나름 재미가 있네..^^
그 동안 인.간.적.으로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았던 것 같다.
이젠 블로그에 드리운 먼지낀 거미줄을 걷어내야 겠다.

벌써 몇 주 지난 얘기지만.. 정형돈 팬 카폐에 가입을 하였다.
이유는 그전부터 별 이유없이(!) 정형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긴하였지만..
어느날 꾸게 된 꿈 덕분이다.

꿈의 내용은 대개의 꿈이 그렇듯.. 부정확하고..이리저리 짜맞춰진 듯한 이미지의 조합이긴 하지만..
꿈속에서  정형돈이 나온 것이다!!!
(왜 하필 이효리나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이 아닌지는... 여전히 안탄깝다.. )

그런데, 꿈 속에서 정형돈이 유부남으로 밝혀진 것이다.
게다가 아내는 이스라엘인가? 팔레스타인인것으로  (꿈에서)느껴졌고, 아이까지 있지 않는가??

그 꿈의 와중에도 '그럼..태연은?' 이라며 우.결.의 태연을 걱정할 정도의 자상함이 발휘된건 말할 나위 없다.
(물론, 소녀시대의 태연이 아니었서도 그런.. 순순한 의미의 무의식적 자상함이 발휘되었을까? 라고 묻는다면? ^^)

결국 이를 계기로, 정형돈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고..결국 팬카폐에 까지 가입을 하게되었고..
그러자.. 이는 다시 feedback되어 그전에는 없었던 정형돈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커지게 되고..
기사나 웹 문서를 찾게되고.. 그러면서 더욱 관심과 지지가 커지는  별 쓸데(!)없는 positive 적
피드백이 발생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요 2주간 조금 태만하게 되긴 하였지만.. 다시 본래의 팬으로써 다시 관심과 지지를 생겨나고.. 팬카폐의 오프모임에도 참석하고 싶어는 스스로를 생각하면..조금 웃기기도 하다..

P.S.
지나고 보니.. 정형돈의 여자친구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혹시 나한테 초감각적 능력이 있는건 아닐까???
그런데, 왜 로또 번호 같은 건 보이지 않는 걸까???


by 코퍼스 | 2009/05/08 21:09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1)

개발자 생활..어느덧 10년..

개발자 생활한지 어느덧 10년이네..ㅋㅋ

원래 철모르고, 귀동냥 적던 대학교 학부 때는 오히려 기술영업을 꿈꾸었었던.. 나름 머리 잘굴리는.. 나였건만..
그놈의  '공부를..쬐끔만 더해볼까?'했던 생각과 개발자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아쉬움...
그결과로 진학하게된 대학원..
그래서.. 하게된 병역특례 덕분에 아~주 빡센 개발자 생활을 하게되었고.. 하고 있다.

특히. 웃긴건(?) 내가 아~주 경멸(!)하던 시스템 프로그래밍, 디바이스 드라이버, 네트워크 분야로 밥을 먹고 있다니..ㅠㅠ

사람 인생이란건 모르는 일인것 같다..

특히,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일 싫어한 회사가 두 개..즉,
다산네트웍스와 삼성전자였는데.. 그 중 다산에서 제일 긴 만4년을 채우고..
지금 삼성전자에서 3년째를 보내고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부침이 심한 2000년대 초반부터 회사 생활을 해서 그런지..워낙에 회사가 망하거나. 팀이 해체되는 경우를
많이 당했었는데... 이래서 인연이라는게 따로 있나 보다..

덕분에  Ethernet/IP 장비 분야는 Access에서 Edge, 지금은 Core 망까지 골고루 맛을 본 것도
엔지니어로서는 복이라면 복일진데.. 별로 크게 바라던 복은 아니라는게 또한 인생의 아이러니다.. ^^

by 코퍼스 | 2009/05/08 20:55 | IT | 트랙백 | 덧글(1)

조선시대나 지금이나[초록불님 블로그에서]

조선 시대나 지금이나...

답글로 달다가 길어져서.. 옮깁니다...--;

꽤 오래전(한 10년전?)에 읽은 책들에..정약용님이나 이율곡 같은 분들이 당대 과거제도와 교육에 엄청난 비판을 해댄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당시 꽤 충격이었죠..
저는 그 당시의 공부나 과거라는 것이 고전적 의미에서의 인문적 교양인의 차분한 독서와 그 결과물에 대한 테스트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물론 그 공부하는 바가 당대의 현실적 문제들과는 꽤 차이가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언제까지 과거를 위한 공부만을 하며..진실된 공부.. 성현의 진실된 도를 추구하지 않을 것인가?"
라며 일갈하는 율곡 선생님의 글귀가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진실한 의미로서의 공부와 제도권에서의 출세등을 위한 공부, 이 두가지가 따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대 이후의 공교육이라는 것도 ..사실 교양인이나 지성인의 양성/훈련의 의미가 아니라..

(바람직한)사회 구성원을 만들기 위한 규범 훈련의 의미가 크고.. 그 다음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인(생산적 존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에도 사회 엘리트 계층의 규범, 관리기능 등의 교육척 측면도 여전히 존재하고..이와 관련된 것이 봉건시대의 '과거 제도나 교육'이라는 것과 연관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라 교육의 의미와 역할도 틀리니까요..(너무 당연한 얘기만 늘어놓고 있네요..)

뭐.. 개인적으로 "진실한 의미로서의 교양"이라는 것은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추구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음.... 좀 정리하면.. 어떤 의미에서건..어떤 시대나 장소건.. 교양인의로서의 지적 훈련이나 습득은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당연히 걱정되는 현재의 공교육이 추구하는 그 사회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규범(상당히 의심스러운..)이라던가,,
그 교육 방식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가 결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존재(한마디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이른바 글로벌하고 창조적인 생산자)로서의 가능성까지 깨먹는다는 점은 저도 200% 동감합니다.

by 코퍼스 | 2008/12/22 16:07 |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0)

Perl5에 추가되어야 할 요소들(chromatic의 블로그에서)

약간 시간이 흐른 토픽이지만..  한국의 펄매니아들에게도 생각할 거리(앞으로 어떻게 펄을 공부할 것인가?
어떻게 펄에 기여할것인가 혹은 어떻게 펄로 부가적인 이익을 올릴것인가 등)에 도움이 될 것 같기에
아직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 알립니다.

원 링크 주소:
http://broadcast.oreilly.com/2008/12/five-features-perl-5-needs-now.html
( 그 유명한(?) chromatic의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2008-12-10)이고, 그냥 링크만 하려다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일까봐(--;) 간단히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음 주 목요일이 되면 Perl이 태어난지 21년이 되는 해이다.
Perl5는 이미 12월18일로 이미 14년이나 되었다. ..중략하고..
Perl 5.10 은 많은 훌륭한 요소들이 부가되었으며,  perl6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평을 바꿀 것이다.
그런데, Perl5의 비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하면 (펄)언어는 적절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생략...

펄5는 아래의 것들을 추가하여야 하는데..

* 정기 릴리즈(규칙적인 릴리즈)
 :  Parrot 프로젝트의 경우  만일, 정책에 있어 어떤 전환이 이루어지면   1개월 단위의
릴리즈 시행이 가능해지고  이는 작업의 리듬(규칙성)을 찾을 수 있게해주며
구현에 있어, 여러 커미터들과 만나며 반대되는 정책적 이슈, 설계상의 오류등을 다듬을 수 있게 해주나..
..생략...
  
* Moose, Mouse and autobox
 : 펄5는 파이썬으로 부터 객체시스템을 빌려왔고, 펄5 기본 객체들의 상대적인 간편성은 flexibility를 위해
최적화되었지만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다.
Moose와 Mouse는 펄5에게 더 나은 object system을 제공해 주며, 장차 Perl6의 객체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할 경우에도 더 나을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autobox라는 Ruby의 요소가 추가되었고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다.


* 파이썬의 ctypes
: 펄의 확장 시스템(extension system)은 손대기 싫고 너무 오래되었다.
따라서, 펄의 내부 코어와 각종 공유라이브러리에  대해 너무 많은 지식을 요구한다.
이에 반해 파이썬의 ctypes 라이브러리는 매우 깔끔한 구조이다.  이는 펄5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이다.

 

* 더 나은 CPAN의 통합
 : 한 마디로, 초보자, 윈도우즈 사용자, 어드민이 아닌 일반 유닉스 사용자를 위한 더 쉽고 직관적인 방법을
제공하자

* mod_perlite
: PHP(엄밀히는 mod_php) 등에 대비되는 mode_perl은 위대한 기술적 성취이고,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존재이긴 하나..
한마디로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렵고 관리/셋업하기 힘들다. 
더 쉽게 접근하고, 다룰 수 있도록 하자.
===========================================================================================================

본문 말미에는 Perl 5.12의 필요성에 대한 최근의 뉴스그룹 토론란에 대한 걱정과( 무가치하거나
불필요한 논쟁들에 대한) 많은 해외 펄 유저들의 댓글들이 달려 있었는데.. 많은 펄 유저들이
"object system", "ctypes", "mod_perlite" 등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논의를 이어나갔습니다.

더 상세한 글은 링크를 참고하기 바라고.. 내년부터는 한국의 펄 사이트에서도 좀 더 기술적인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라는데.. .....
바라기만 하면 안되고..기꺼이 기여를 해야 할 터인데..

  아~~ 일단 바쁜 올해는 지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by 코퍼스 | 2008/12/16 18:24 | IT | 트랙백(1) | 덧글(2)

역사교육이라..

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초록불님 덕분에 좋은 책을 또 하나 알게되었다.
(읽으려 하였으나, 읽지못하고 사둔 체 쌓여만 가는 서적이 벌써 20여권이나 되어가지만.. 한국 출판계를 위해 내 작은 용돈 불사르리라~!)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조금만 더  정확히 표현하면  역사 교육이 아닌 "국사교육"의 문제가 아닐지??
그런데,, 이 국사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로는 '대한민국에서 한국사를 일컬으는 말' 혹은 '대한민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가르치는 한국사의 과목명'이라 한다.

대학이상의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역사 교육이 아닌, 초/중/고 단계에서 시행하는 역사교육이란..
결국은 국가에서 국가의 이념과 통치철학을 교육시키기(더 정확히는 세뇌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적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합의(?)와 연구를 거쳐 한국의 구성원으로서 장차 한국을 이끌어갈 어린 세대에게 어떤 정체성/자긍심을 심어주며..아울러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소속감을 강화 시키려는 목적이 담긴 교육.. 이것이 본래의 목적이 아닌가?

사실..이러한 의도와 목적이란 것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 칼날을 대려면 댈 수 있겠지만..나는 아나키스트 같은 존재는 아니니 넘어가더라도..
(아~~ 그러고 보니..쌓아둔 책 중에 교과서에 담긴 이데올로기 어쩌구 하는 책이 있었구나..ㅠㅠ)

도대체 궁극적으로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이런 큰 주제가 정권이 바뀌었다고.. 그 근본적 토대까지 함부로 이념적 잣대로 휘저어져야 하는 것인지를 생각하면... 매우 절망적인 기분까지 든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4년반만 참으면 된다는 것..
(반대로 4년반이나 견뎌야 한다는..ㅠㅠ)




by 코퍼스 | 2008/10/17 15:59 | 트랙백 | 덧글(3)

펄 마법서 얘기에 덧붙여

펄 마법서(Spellbook) 이야기
오~~ 드디어 펄학파의 비밀스러운 세계로 더욱 깊이 들어서심을 축하합니다.

펄 매직이야 말로 진정한 스크립팅 매직의 정통이며,, 오래전 사라진 황금시대의 위저드들에 접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비전(秘傳)의 길입니다.
일부 마법학파(특히, 뱀을 숭배하는 유파)의 일부 인사들중에서는 펄을 어둠의 마법으로 오도하나..이는 진실이 아니며,,펄매직이야 말로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간들을 돕는 것을 중심으로 삼는 유파입니다.


아..그러나, 안타까운 일은 한글판 '펄프로그래밍'은 이미 너무 오래전의 마법들을 적어 놓았으며,, 그 책에 적혀 있는 동방어는 너무나 난해하답니다.
게다가 그 책은 본시 펄매직을 익혀나갈때 안내서의 일부로 삼으려 만들어졌기에  수련마법사들이 교과서로 삼기에는 부적절합니다.(일설에는 초보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sleep magic이 걸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님이 구한 그 책으로 불러낼 수 있는  CPAN의 정령들(modules)은 너무나 오래된 과거의 정령들이라, 일부는 소환에도 응하지 않으며 일부는 이제 마법사들이 사역시키는 방식도 바뀌었답니다.
서방세계의 술사들중에는 이제 다른 CPAN의 지니들로 하여금 더욱 간편하게, 더욱 힘든 일을 사역시킨다 합니다.
또한 서방대륙의 펄매직은  그동안 더욱 발전을 하여 이제 일일이 긴 스펠을 외우거나 복잡한 의식을 시행하지 않아도 더욱 강력한 마법을 펼칠 수 있게 하였으나 님의 그 책에는 그러한 내용이 없을것입니다.

그러니, 님께서는 어디까지나 레퍼런스로만 참고하시며 그 책의 마법이 펄마법의 전부 혹은 중심이라 생각치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한국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펄매직의 마탑(魔塔)인 펄매니아(perlmainia.or.kr)과 펄유저그룹(perl.or.kr)을 주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재기넘치는 술법자(JAPH, Just Another Perl Hacker)를 택하시건 엄격한 펄 몽크(perlmonks.org)를 택하시건 그 선택은 님의 몫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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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매직 유파의 수호수(守護獸)인 낙타와 라마의 축복과 Onion Symbol의 보호를 기원합니다.



by 코퍼스 | 2008/09/02 16:40 | IT | 트랙백 | 덧글(5)

성대하게 마쳐진 2008 Korean Perl Workshop

2008년 8월 23일, 드디어 우리 한국에서도Korea Perl Workshop이 열렸고 성황리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펄매니아의 많은 분들이 주축이 되어서 추진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특히, Staff분들!!!)이 고생해주셨고, 또 발표자로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이 큰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감히 1세대의 대표라 하실 수 있는 전종필님(http://perl.or.kr의 운영자분)과 bioperl의 박종화 교수님(현재 kobic에 계신다), '헐랭이'라는 아이디로 보안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배상우님(헐랭이와 IT로 검색을)등을 실제로 뵙고 그 분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영광스럽게도, 저 또한 한 섹션을 맡아 발표를 할 수 있었다.^^
('언어처리와 펄'이라는 다소 거창한 주제를 감히 맡았다.) 몇 주간 계속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들이 겹쳐서 준비가 부족했고, 발표 전날도 갑자기 터진 문제로 회사 테스트룸에서 씨름하다 새벽에 들어와서는 밤 새 PPT 자료를 다듬었는데... 최근에 큰 맘 먹고 구입한 맥 북을 미처 다 셋팅을 못해가는 등의 우여곡적 끝에 발표를 마쳤다.

리허설을 못한데다가, 오랜만의 발표라 꽤 많이 버벅되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얼마 후 '네이버 동영상'에 발표자들의 발표 영상들이 올라온다는데.. 내심 걱정이다..~~~

2000년도 부터 펄매니아 식구로써 오랜 동안 모임에 참석하였고, 많은 열혈 펄매니아들과 펄에 대해 얘기하며, 공부하고, 또 걱정하며 때로는 자부심에 불타있었는데.. 드디어 젏은 뉴 페이스들이 큰 일을 내었고,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비록 워크숖 당일에는 포닥으로 스위스의 연구소로 가게 되어서 참석을 못하였지만, 초기에 강하게 워크숖을 드라이빙한 pung96 박범수님,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일의 총책임자로 큰 수고를 한 keedi 김도형님, 펄의 숨은 고수로써 동시에 좋은 컨텐츠를 부지런히 만드셔서 블로그에 올리시는 aero 님, 멀리 바다 건너 일본에서 큰 도움을 주신 JEEN님, 한송이님(이분은 발표를 위해 바다를 거너 오셨다~~ 아!!), 스태프로써 온갖 궂은 일을 같이 해주신 sailinux님, 고기스님 및 우리 스터디그룹 회원님들..

또한, 이 모든걸 가능케 한 텃밭을 만들고 오랜동안 운영해 주신 이채광님과 전종필님, 그 밖에 헤아릴 수 없는 펄을 사랑하는 분들(일일이 이름을 밝혀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만.. 타이핑이 너무 힘.들.다)의 도움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이 발전하는 Perl의 위상이 대한민국에서도 다시 인정받을 수 있게되고, 더욱 더 세계속에서 펄에 기여함과 동시에 펄을 이용하여 유익한 공헌 내지는 자신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개발자/관리자 등의 IT 인력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9시간이 넘는 발표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진지하게 함께 해준 많은 참석자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이번 주 스터디 모임 혹은 다음 모임에서라도 또 뵙고, 진지한 여러 배움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





by 코퍼스 | 2008/08/28 23:16 | IT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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